이소라
가수 이소라가 29일부터 새달 5일까지 서울 역삼동 엘지아트센터에서 ‘2012 이소라 콘서트 겨울’ 공연을 6차례 펼친다. 이소라가 겨울에 단독공연을 하는 건 2002년 12월 크리스마스 공연 이후 10년 만이다. 이소라는 2007년부터 매년 봄 소극장 공연 <봄>으로 관객을 만나왔다.
이소라는 이번 무대에서 ‘제발’, ‘난 행복해’, ‘처음 느낌 그대로’, ‘바람이 분다’ 등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히트곡들을 망라해 들려줄 예정이다.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보다 대중이 ‘듣고 싶어하는 노래’ 위주로 준비했다”고 그는 밝혔다.
‘바람이 분다’를 작곡한 이승환(가수 이승환과는 동명이인)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고,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 홍준호, 2008년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쿠르 1위를 차지한 드러머 이상민, 베이시스트 최인성 등이 뒤를 받친다. 1544-1555.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