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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노라 존스 아버지’ 시타르 연주자 라비 샹카 별세

등록 2012-12-12 18:00

전설적인 인도 전통악기 시타르 연주자 라비 샹카(사진)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고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가족들이 밝혔다. 향년 92.

샹카는 1920년 힌두교의 성지인 인도 바라나시에서 카스트제도 최상위 계급인 브라만 계층으로 태어났다. 10대 시절을 프랑스 파리에서 보낸 그는 인도로 돌아와 시타르를 연주하며 전통음악가의 길을 걸었다. 그의 음악과 사상은 비틀스, 밥 딜런 등 서구 예술가들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샹카를 “월드뮤직의 대부”라 부른 비틀스의 조지 해리슨은 71년 그와 함께 자연재해와 내전으로 황폐해진 방글라데시를 돕기 위한 자선공연을 열기도 했다. 99년 숨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은 생전 샹카에 대해 “그의 천재성과 인간성은 오직 모차르트하고만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샹카는 팝재즈 가수 노라 존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릴 적부터 샹카와 떨어져 살아온 노라 존스는 아버지 얘기를 꺼내는 걸 극도로 꺼려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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