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크로스비·부블레 음원합성
박주원은 기타연주곡 앨범 내
박주원은 기타연주곡 앨범 내
25일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앨범이 쏟아지고 있다.
캐나다 출신의 팝재즈 가수 마이클 부블레는 빙 크로스비와 듀엣으로 부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발표했다. 빙 크로스비는 1942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처음 부른 원곡 가수로, 1977년 사망했다. 1975년생인 마이클 부블레와의 듀엣이 가능했던 건 디지털 음원 합성 기술 덕분이다. 유튜브에는 둘이 한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처럼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영상(사진)도 있다. 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엔비시>에서 방송된 것이다.
한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는 ‘윈터 원더랜드’를 특유의 흥겨운 기타 연주와 함께 불렀다. 이는 최근 온라인으로만 발매된 크리스마스 편집 앨범 <디스 이즈 크리스마스-페스티브 페이버리츠>에 실렸다. 이 앨범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오 홀리 나이트’도 담겼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캐럴 앨범 <집시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징글벨’, ‘펠리스 나비다드’ 등 5곡을 집시 기타 연주곡으로 재해석했다. 화려한 기타 연주가 빛을 발하는 가운데 가스펠 보컬 그룹 헤리티지,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 등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인디 여성 듀오 제이래빗도 <메리 크리스마스 프롬 제이래빗>을 발표했다. ‘오 홀리 나이트’, ‘슬레이 라이드’, ‘렛 잇 스노, 렛 잇 스노, 렛 잇 스노’ 등 11곡을 한겨울 고드름처럼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불렀다. 곳곳에 현악 연주를 넣어 풍성하고 따스한 성탄절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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