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새달 6일 2번째 무대
김광석(사진) 17주기인 새달 6일 서울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따라 부르기’ 노래대회가 열린다. 김광석이 생전에 부른 노래를 아마추어 가수들이 다시 부르는 무대다.
올해 1월 처음 열린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서른 즈음에’ 등을 많이 불렀다. 13살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직접 부른 노래를 담은 음원이나 동영상 파일을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에 올리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전 누리집(www.hakchon.co.kr)의 김광석 추모사업회 게시판에 나와 있다. 음원·동영상 예심을 거친 참가자들이 노래하는 본선 심사는 ‘서른 즈음에’의 작곡가 강승원, 김광석과 가장 친한 친구였던 가수 박학기, 동물원, 이은미 등이 맡는다. ‘김광석상’ 1팀과 ‘기타상’ 2팀을 선정해 부상으로 기타를 준다.
행사를 주최하는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단순히 김광석의 모창이 아닌, 자신의 개성대로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를 부르는 무대다. 등수를 가리거나 프로 가수가 되려는 과정이 아니라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료 가수들이 참가하는 추모 콘서트 ‘김광석 다시 부르기’도 열린다. 내년 1월26일 김광석의 고향인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과 2월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다. 박학기, 유리상자, 동물원, 자전거 탄 풍경 등이 출연하고, ‘깜짝 손님’의 무대도 마련된다고 한다. (02)516-3963.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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