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타임스’. 사진 엘아이지아트홀 제공
한국 재즈연주자 1~3세대 대거 참여
10~28일 서울·부산서 다채로운 무대
10~28일 서울·부산서 다채로운 무대
한국 재즈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엘아이지(LIG)문화재단이 서울 엘아이지아트홀 합정 공연장 개관을 기념해 10~21일 엘아이지아트홀 합정과 19~28일 엘아이지아트홀 부산에서 여는 기획 공연 ‘재즈 타임스’다.
한국 재즈 태동기를 연 1세대 연주자부터 한국 재즈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진 2세대 연주자, 세계로 발돋움하며 한국 재즈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3세대 연주자들까지 가세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10일 매혹적인 목소리로 듣는 이를 사로잡는 여성 보컬리스트 웅산이 이끄는 밴드가 첫 공연의 막을 올린다. 11일 일렉트릭 재즈와 흑인음악인 펑크를 융합해 흥겨운 재즈를 들려주는 젊은 밴드 제이에스에프에이(JSFA), 12일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이끄는 트리오와 여성 보컬리스트 이부영의 협연무대, 13일 감성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 여성 보컬리스트 허소영의 협연무대가 이어진다.
14일에는 1세대 색소폰 연주자 정성조가 이끄는 퀸텟(5중주단)과 한국 재즈 보컬의 대모 박성연의 협연무대가 열린다. 한국 재즈 태동기 장면을 엿볼 수 있는 무대다. 17일 한국적 재즈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성 보컬리스트 말로가 이끄는 밴드, 18일 한국 퓨전 재즈를 대표하는 밴드 더 버드, 19일 피아니스트 배장은이 이끄는 트리오, 20일 국내에서 재즈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이 이끄는 섹스텟(6중주단)이 무대에 오른다. 21일 이동기·김수열·최선배 등 한국 재즈 1세대 연주자들의 감동적인 협연무대로 서울 공연의 막을 내린다.
일부 공연은 부산에서도 이어진다. 송영주 트리오와 이부영(19일), 제이에스에프에이(20일), 배장은 트리오(21일), 더 버드(26일), 프렐류드와 허소영(27일), 이정식 섹스텟(28일)이 부산 범일동 엘아이지아트홀 부산에서 공연한다. 서울과 부산 공연 모두 평일에는 저녁 8시, 주말에는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전석 3만원. 1544-3922.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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