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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삐딱하게, 날티나게…나를 깨고 싶어요”

등록 2013-09-09 18:45수정 2013-09-09 22:12

가수 지드래곤(25·본명 권지용)
가수 지드래곤(25·본명 권지용)
솔로2집 ‘쿠데타’ 낸 지드래곤
월드투어 모습 담은 사진전도
“힘있는 사람 바로 아래 또다른 힘있는 사람이 ‘내가 할 수 있다’며 판을 바꾸려는 게 ‘쿠데타’잖아요. 내가 나를 깨고 넘고 싶어서 이번 앨범 제목을 ‘쿠데타’라 정했어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이자 최근 솔로 2집을 낸 가수 지드래곤(25·본명 권지용·사진)은 9일 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쿠데타>를 직접 소개했다.

힙합 색깔이 강했던 지난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와 달리 이번엔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두루 담았다. 민요 ‘닐리리야’를 삽입한 곡이 있는가 하면, 세계적인 음악인 미시 엘리엇, 디플로 등과 협업한 곡도 담겼다. “이번에는 좀더 다양하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많이 했어요. 다른 아티스트와 작업하며 배우는 것도 많았죠.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은 예전부터 팬이었어요. 얼마 전 미국에서 공연도 같이 했는데, 영광이었죠.” 지드래곤만의 스타일이 뭐냐고 묻는 질문에 그는 “이번 수록곡 중 ‘삐딱하게’가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요. 저는 ‘날티 나는’ 걸 좋아해요. 음악, 가사, 무대 위 표정과 제스처, 스타일링 모두 그런 분위기를 토대로 만들죠. 그걸 대중이 귀엽게 봐주는 것 같아요. 아직 나이가 어려서 통하는 거겠죠.”

그는 사진전 ‘지드래곤 스페이스 8’도 함께 연다. 월드투어 때 모습을 담은 사진과 의상, 소품 등 88점을 10~17일 카이스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8은 제게 있어 행운의 숫자예요. 1988년 8월18일이 생일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팬들에게 서비스하는 차원에서 8을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했어요.”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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