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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우쿨렐레 애호가 다 모여라

등록 2013-09-11 21:06수정 2013-09-11 23:31

28일 고양 아람누리서 축제
강산에·한영애 등 무대 공연도
우쿨렐레는 미국 하와이 전통악기다. ‘벼룩이 튄다’는 뜻의 하와이 말에서 유래된 이름답게 벼룩처럼 작고 통통 튀는 소리를 낸다. 작은 기타 모양에 4개의 줄로 이뤄져 있어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연주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동호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0여명의 사람들이 우쿨렐레를 번쩍 치켜들었다. 그러고는 밴드 ‘우쿨렐레 피크닉’의 곡 ‘알로하, 기분 좋은 인사’를 연주했다. 음악에 맞춰 댄서 20여명이 하와이 민속춤인 훌라춤을 췄다. 이날 행사는 다가올 우쿨렐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플래시몹’(사진)이었다.

오는 28일 오전 10시~오후 6시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우쿨렐레 페어 앤드 페스티벌-우크페페’가 열린다.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우쿨렐레를 매개로 해 모인 음악인들과 동호인, 문화기획그룹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들이 재능과 노동력을 기부하는 형태로 만들어가는 비영리 축제다.

가수 강산에, 이상은, 한영애를 비롯해 국내에서 우쿨렐레 편집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 우쿨렐레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도 했던 연기자 윤손하, 국내 우쿨렐레 대표 밴드로 불리는 우쿨렐레 피크닉, 좋아서 하는 밴드, 미미시스터즈, 원펀치 등이 참여한다. 외국의 우쿨렐레 유명 연주자인 칼레이 가미아오(하와이), 아피락 시리난타꾼(타이)도 무대에 오른다.

프로연주자만이 아니다. 우쿨렐레는 뮤지션보다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의 악기인 만큼, 우쿨렐레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심자부터 수년간 우쿨렐레를 연마해온 숨은 고수까지 다양한 동호인들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현재 누리집(www.ukefafe.com)을 통해 자유참가무대에 설 공연자를 공모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14일까지. (02)322-1273.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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