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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한국 대중음악 해외진출 로드쇼 열린다

등록 2013-09-24 19:45수정 2013-09-24 21:05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에 나온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 뉴스1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2013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에 나온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 뉴스1
새달 서울 홍대·강남서 ‘뮤콘’ 열려
장기하와 얼굴들 등 22팀 공연
세계적 음반제작자 등 대거 참석
대중음악 관련 마켓, 공연, 콘퍼런스 등이 종합적으로 열리는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가 10월10~12일 서울 홍대 앞과 강남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국 대중음악의 외국 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인들과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국내 유일의 국제 음악 마켓으로, 올해가 두번째다.

뮤콘은 2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를 열어 행사 취지와 주요 프로그램, 출연진 등을 소개했다.

공식 쇼케이스에 참가하는 22팀에는 넬, 노브레인, 장기하와 얼굴들 등 록 밴드, 버벌진트, 빈지노, 소울다이브 등 힙합 음악인, 걸그룹 레인보우, 가수 김예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2팀은 유럽 음악 마켓인 미뎀, 미국 음악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세계적인 록 밴드 유투(U2) 등을 프로듀싱한 스티브 릴리화이트, 미국 유명 악기 제조사 펜더 등을 통한 외국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개막식 축하무대인 ‘서울스 솔’(Seoul’s Soul), 신인 음악인 지원 프로그램 선발팀의 ‘케이 루키즈’, 한류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뮤콘 케이팝 초이스’ 등 5개 테마로 나뉜 비공식 쇼케이스도 열린다. 불한당 크루, 잠비나이, 전기뱀장어, 3호선 버터플라이, 엑소, 멕시코 그룹 레이크, 싱가포르 신인 스타 밍 브리지스 등 국적과 장르를 아우른 29팀이 참여한다.

뮤콘의 공식·비공식 쇼케이스는 10월10~11일 지에스자이갤러리, 메세나폴리스몰, 상상마당 라이브홀 등 홍대 앞(록)과 엘루이, 비욘드뮤지엄 등 강남(케이팝·힙합·일렉트로닉)에서 장르별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마돈나, 라몬스 등을 발굴한 세계적인 음반 제작자 시모어 스타인, 거장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 아델, 라디오헤드 등이 소속된 대형 음반사 베거스 그룹의 사이먼 휠러 이사 등 세계 음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시모어 스타인은 “한국에는 좋은 음악을 위한 미래가 열려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서 좋은 뮤지션과 음악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올해 뮤콘은 우리가 원하는 아티스트를 외국에 진출시키는 게 아니라 외국에서 직접 원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해 진출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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