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제주로 음악여행 떠나요

등록 2013-10-01 19:35수정 2013-10-01 20:37

언니네 이발관. 사진 제주바람 제공
언니네 이발관. 사진 제주바람 제공
18일부터 사흘간 ‘젯 페스트’ 축제
낮엔 제주여행, 밤엔 음악공연
언니네이발관·장필순 등 무대에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음악 공연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가 열린다. 18~20일 제주시 청소년야영장에서 열리는 ‘젯 페스트’(JET Fest)다.

‘제주 익스피리언스 투어 앤드 페스티벌’(Jeju Experience Tour & Festival)의 약자를 딴 이름은 제주를 경험하고 여행하고 음악을 즐기는 축제를 뜻한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 고건혁 붕가붕가레코드 대표, 제주 기반 독립 음반 제작자 부세현 등 제주 출신 세 남자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지난해 5월부터 ‘겟 인 제주’(GET in Jeju·Great Escape Tour in Jeju)라는 문화 투어를 1년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로운 형태의 대형 음악 축제를 기획한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여러 밴드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관람하는 수준의 수동적 페스티벌이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복합적으로 경험하는 능동적 축제로서의 페스티벌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아침부터 해질 녘까지 제주 곳곳을 여행하면서 제주의 속살을 체험하는 ‘젯 익스피리언스’, 일몰 이후 저녁 동안 음악 공연을 즐기는 ‘젯 스테이지’, 밤 시간에 음악인들과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 교류하는 ‘젯 미드나이트’가 그것이다.

‘젯 스테이지’ 출연진은 여느 대형 페스티벌 못지않게 화려하다. 언니네 이발관(사진), 와이비, 뜨거운 감자, 게이트 플라워즈, 몽니, 로맨틱 펀치, 빈지노, 해리 빅 버튼, 내귀에 도청장치, 로큰롤 라디오, 아침,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음악성과 인기를 두루 갖춘 이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제주에 터전을 잡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장필순, 제주 출신 스카 밴드 사우스 카니발 등도 무대에 오른다.

‘젯 익스피리언스’에는 자전거 하이킹, 배낚시 손맛 체험, 목장 투어, 바닷길·숲길 걷기, 제주 문화 생태 이야기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누리집(http://jetfest.kr)에서 개별 프로그램을 직접 골라 예약하며 자신만의 일정을 만들 수 있다. 유스호스텔 숙박이나 캠핑과 결합한 묶음상품도 있다. 다만 항공권은 각자 마련해야 한다. 주말을 끼고 있기 때문에 항공권 예매부터 서두르는 게 좋다. 070-4122-2534.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제주바람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