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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새해 흥겨운 출발, 내한공연과 함께!

등록 2013-12-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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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소닉’ 록 페스티벌의 보석
캐피털 시티스 방한을 시작으로
실력파 음악인 내한공연 줄줄이
새해 외국 음악인들의 내한공연이 줄을 잇는다. 확정된 공연들을 살펴보면, 탄탄한 마니아팬층을 거느린 실력파 음악인들의 이름이 눈에 많이 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일렉트로 팝 듀오 캐피털 시티스가 새해 1월9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한다. 이들은 지난 8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 ‘슈퍼소닉’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당시 국내에 이름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였지만, 흥겹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슈퍼소닉에서 발견한 가장 보석 같은 밴드”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번 내한공연까지 열리게 됐다. 국내 인디계의 디스코 제왕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게스트로 나온다. 1544-1555.

미국 아르앤비 싱어송라이터 제프 버넷은 1월11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악스홀에서 두번째 단독 내한공연을 한다. 2012년 데뷔 앨범 <더 젠틀맨 어프로치>로 단박에 스타 반열에 오른 거물급 신인이다. ‘콜 유 마인’ 등 감미로운 히트곡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 올해 첫 내한공연을 하고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도 출연했다. 1집 히트곡뿐 아니라 최근 발표한 2집 <모던 르네상스>의 신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1544-1555.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블레이크는 1월19일 유니클로악스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한다. 2012년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 이후 2년 만이다. ‘덥스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그는 클래식·리듬앤블루스·일렉트로닉을 접목시켜 자신만의 몽환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우울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운드로 잘 짜인 덥스텝 음악을 추구한다. 1644-1118.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 밴드 모과이는 2월16일 유니클로악스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노이즈마저 아름다운 음악으로 만들어버리는 포스트록 밴드다. 1995년 결성 이후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세계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내년 1월 발표할 여덟번째 스튜디오 앨범 <레이브 테이프스> 수록곡들도 이번 공연에서 들을 수 있다. 모과이의 공연에 앞서 영국 출신 3인조 밴드 도터의 무대도 마련된다. (02)563-0595.

‘로큰롤 프린세스’라는 별명을 가진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애브릴 러빈은 2월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섯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2002년 데뷔한 그는 지난달 다섯번째 정규 앨범 <애브릴 러빈>을 발표하고 월드투어를 하고 있다. 발매 직후 세계 1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 싱글 ‘히어스 투 네버 그로잉 업’, ‘로큰롤’ 등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번 내한공연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들은 애브릴 러빈 재단을 통해 불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게 된다. 푯값에서 1000원이 기부된다. (02)512-6706.

팝페라 그룹 일 디보는 2월22일 서울 잠실체육관과 23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2012년 내한공연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선 유명 뮤지컬의 명곡들을 레퍼토리로 준비한다. <레 미제라블>의 ‘브링 힘 홈’,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 <오페라의 유령>의 ‘뮤직 오브 더 나이트’,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 <캐츠>의 ‘메모리’ 등을 들려준다. 또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의 주제가인 엘턴 존 원곡의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잇’도 부른다. 서울 공연 문의 (02)407-2589. 광주 공연 문의 1544-0412.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은 4월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한다고 자신의 누리집에서 밝혔다. 2010년 첫 내한공연 이후 두번째다. 영국 록 밴드 야드버즈 출신으로 에릭 클랩턴, 지미 페이지 등과 함께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그는 ‘기타의 신’으로 불리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예순여섯 나이에야 성사된 첫 내한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당시 제프 벡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보답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앙코르 곡을 연주했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곡 ‘코즈 위브 엔디드 애스 러버스’다. 이번에도 이 곡을 연주할지 주목된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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