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 아이스쇼 공연 장면.
‘<겨울왕국>의 감동을 다시 한번!’
올해 최대의 흥행작인 영화 <겨울왕국>의 원작인 한스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아이스쇼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러시아의 ‘볼쇼이 아이스쇼’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볼쇼이 아이스쇼’는 음악, 발레, 피겨스케이팅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복합아트테인먼트(아트+엔터테인먼트)를 내세우는 쇼로, 1993년 첫 내한 이후 20년 동안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 쇼의 최대 강점은 세계 최정상급 피겨스케이터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이다. 단일팀 중 유럽 및 세계선수권 챔피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데다 40여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 공연팀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볼쇼이 아이스쇼의 예술총감독으로, 러시아의 공훈예술가로 추대된 ‘피겨의 전설’ 이고리 보브린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옐레나 라디오노바, 옐리자베타 툭타미셰바 등 세계 최정상 피겨스케이터들도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겨울왕국>의 주제가 ‘렛 잇 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공연은 1부 ‘눈의 여왕’, 2부 ‘갈라쇼’로 꾸며진다. 1544-1555.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사진 오픈리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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