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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음악으로 세월호 눈물 닦습니다

등록 2014-07-22 11:22수정 2014-07-22 20:01

홍대 인디밴드 매달 공연키로
수익은 생존자·희생가족 지원
정경화, 위로곡 담은 앨범 발매
세월호 참사를 잊지말자는 음악인들의 공연과 앨범발매가 잇따르고 있다.

인디 밴드들은 연속 공연 ‘세월호 네버스탑’(http://blog.naver.com/musiccnl/220064415597)에 나선다. 오는 25일 저녁 7시30분 서울 홍대앞 프리즘홀에서 열리는 1회 공연엔 인디 밴드 24아워즈, 홀로그램 필름, 라이프 앤 타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새달 1일 홍대앞 브이홀에서 열리는 2회에는 전기뱀장어, 스페이스파파, 폰부스 등이 참여한다. 공연 수익금은 단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 치료, 민간 희생자 가족 지원금 마련, 전국 13개 항구에 민간 안전관리팀 운영 등을 위해 사용된다. 주최 쪽인 뮤직채널은 매달 1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해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16일에는 합동 정기공연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02)780-7213.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는 세월호 참사와 우리 시대 아픔을 위로하는 헌정곡 ‘내 영혼 바람되어’를 최근 스페셜 싱글로 발매했다. 정경화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및 생존자 가족 등을 위해 안산에서 연 두 차례 음악회에서도 이 곡을 연주한 바 있는데, 이번 싱글은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내 영혼 바람되어’는 부모를 차례로 여읜 김효근 이화여대 교수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만든 곡. 메리 엘리자베스 프레이의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요’라는 시에 새로 곡을 입혔다. 정경화는 또 언니 정명화와 함께 세월호 참사 100일째를 맞는 24일, 대관령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 앞서 추모곡을 연주한다.

서정민 손준현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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