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이면 ‘영원한 가객’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9년이 된다. 고인의 기일을 맞아 김광석 추모사업회가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5’를 저녁 8시 서울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연다.
학전에서…박학기·동물원 등 심사
오는 6일이면 ‘영원한 가객’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9년이 된다. 고인의 기일을 맞아 김광석 추모사업회가 ‘김광석 노래 부르기 2015’를 저녁 8시 서울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연다. 학전블루 소극장은 김광석이 생전에 1000회 라이브 공연을 한 곳으로, 마당에 김광석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추모사업회는 2012년부터 ‘김광석 따라 부르기’라는 이름으로 고인을 기리는 노래 대회를 열어왔다. 김광석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이 그의 노래를 부르는 일종의 경연대회다.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를 넘어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김광석 노래 부르기’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달 온라인 음원·동영상 심사를 통해 예선을 진행했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6일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하나인 ‘서른 즈음에’의 작곡가 강승원, 김광석의 오랜 친구인 가수 박학기와 그룹 동물원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김광석상 1팀에 ‘2015년 김광석 다시 부르기’ 2월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마틴 기타를 부상으로 준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는 박학기 등이 매년 여는 김광석 추모 공연이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학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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