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볼쇼이’ 봄더위를 가르다

등록 2015-05-04 19:56

계절을 거슬러 시원한 얼음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할 ‘2015 볼쇼이 아이스쇼’가 찾아왔다.
계절을 거슬러 시원한 얼음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할 ‘2015 볼쇼이 아이스쇼’가 찾아왔다.
24일까지 목동서 ‘아이스쇼’
겨울왕국·자전거묘기 볼만
이른 더위가 찾아온 5월, 계절을 거슬러 시원한 얼음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할 ‘2015 볼쇼이 아이스쇼’가 찾아왔다. 남녀노소 함께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볼쇼이 아이스쇼’는 1986년 창단 이후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기량과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를 바탕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1부는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한 <백설공주>, <로미오와 줄리엣>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 중간,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기기묘묘한 ‘자전거 묘기’는 어린이 관객의 감탄을 자아낸다. 1부의 대미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원작 <눈의 여왕>이 장식한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장치, ‘렛 잇 고’ 선율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상상 속 겨울왕국으로 빠져들게 한다. 1부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동심을 끌어내는 무대였다면, 2부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고난도 기술과 예술성에 기반한 본격 피겨쇼로 어른들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옐레나 라디오노바, 드미트리 드미트렌코의 솔로 무대, 알렉산드르 스미르노프와 가와구치 유코의 듀엣 무대 등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을 섭렵한 실력파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총예술감독이자 피겨계의 살아 있는 전설 이고리 보브린이 백발이 성성한 환갑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는 모습은 감동적이다. 일본의 피겨 스타 안도 미키도 지난해에 이어 관객들을 만난다. 24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1544-1555.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사진 ㈜공연타임스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