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을 맞아 국내 화랑들이 큰 미술품 장터(아트페어)를 벌인다. 한국화랑협회가 3~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여는 ‘2016 화랑미술제’다. 34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89개 회원 화랑이 참여해 국내외 작가 500여명의 작품 2500여점을 내놓는다. 본전시장에서는 김환기, 이우환 등 대가들 작품과 요즘 인기상품인 단색조 그림, 올들어 재조명되는 민중미술작품들이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 쪽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손잡고 개방형 플랫폼 매장 스토어팜에 누리집(storefarm.naver.com/koreagalleries)을 열어 ‘나의 공간, 나의 취향’이란 주제로 젊은 작가의 15호 이하 소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 해설원(도슨트)이 진행하는 전시투어가 매일 6차례 진행된다. 입장권 성인 1만원, 학생 8000원. (02)766-3702~4.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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