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64)이 롯데문화재단에서 연내 창단 예정인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복귀한다. 2015년 말 서울시향 감독 사퇴 이후 약 2년 만이다.
롯데문화재단은 만 19~28살 연주자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초대 음악감독으로 정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1월11일 창단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을 조성해 롯데재단을 세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 전 감독과 함께 세계적 오케스트라인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수석 연주자 일부가 코치진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