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그리기 모임 ‘민화원’ 회원 작가들이 전통에 바탕한 문자도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는 3~9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열리는 이 모임의 7번째 회원전 <민화, 소망의 글을 담다>가 그 자리다. 9일 한글날을 앞두고 꾸린 이 전시에는 새아궁중민화연구소장인 홍경희 작가가 김미라·박경숙·허미홍씨 등의 제자 19명과 함께 ‘문자도’ 작품들을 내걸 예정이다.
홍 작가는 “한지염색, 분채·석채 같은 표현 기법으로 복·교훈·소망 등의 주제들을 다양한 문자들에 담고 입체적인 해석과 꾸밈으로 작가들의 개성을 보여주려 노력한 결실”이라고 소개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