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산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이 ‘제2회 혜곡최순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동에서 백 실장에게 시상을 한다. 백 실장은 이날 ‘간송과 혜곡이 사랑한 우리 그림'을 주제로 수상 기념 강연도 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회화를 연구하는 미술사학자인 백 실장은 1991년부터 간송미술관에서 일하며 탄은 이정·추사 김정희·표암 강세황 미술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혜곡최순우상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저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고 혜곡 최순우(1916∼84) 선생을 기리기 위해 탄생 100돌인 2016년 제정했다. 격년으로 수상자를 정하며, 상금은 1천만원이다.
노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