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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괴물 재즈 보컬리스트’ 전송이, 오랜만에 국내 팬 만난다

등록 2019-02-12 10:59수정 2019-02-12 19:56

14~16일 인천·서울·대구 공연

바젤대·버클리음대 등에서 일찌감치 ‘두각’
현재 스위스에서 ‘특별 재즈 프로그램’ 이수중
“나윤선 이후 가장 주목해야할 사람” 호평
괴물 재즈 보컬리스트라 불리는 전송이. 플러스히치 제공
괴물 재즈 보컬리스트라 불리는 전송이. 플러스히치 제공
외국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전송이가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스위스 바젤에서 지내다 설연휴를 맞아 고국을 찾은 전송이는 14일 인천 버텀라인, 15일 서울 알디스페이스 아트홀, 16일 대구 베리어스 재즈클럽에서 공연한다. 피아니스트 강재훈, 드러머 서수진과 함께 트리오 편성으로 무대에 올라 재즈 거장 텔로니어스 멍크의 곡들과 자신의 창작곡, ‘정선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전송이는 2002년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 클래식 작곡과를 이수했다. 이후 스위스 바젤 음대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하며 볼프강 무스필, 앤 말콤, 기예르모 클라인, 호르헤 로시 등 세계적인 재즈 거장들을 사사했다. 미국 버클리 음대 장학생으로 선발된 그는 2011~2014년 재학 기간 동안 연주자 과정 재학생 중 단 한 명에 수여되는 ‘빌보드 장학금’과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직접 선발한 한국인 5명에 주어지는 ‘퀸시 존스-씨제이 장학금’을 받았다.

2015년 전송이 퀸텟 미니앨범 <스트레이트>를 발매한 뒤 미국 뉴욕 블루노트, 코넬리아 스트리트, 보스턴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 등에서 연주했다. 지난해 4월 뉴욕 맨해튼 재즈 갤러리에서 자신의 앨범 <무브먼트 오브 라이브스> 발매 기념 공연을 한 데 이어, 6월 국내에서도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스위스 바젤에서 지내고 있다. 바젤 캠퍼스가 추천하는 특별 재즈 프로그램 ‘포커스이어’에 한국인 최초로 선발됐기 때문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수의 뮤지션들로 밴드를 구성해, 재즈 거장과의 협연을 통해 수업·공연·음반제작을 진행한다. 빌리 차일드, 마릴린 마주어, 볼프강 무스필, 암브로스 아킨무지리, 기예르모 클라인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플러스히치는 “괴물 재즈 보컬리스트라 불리는 전송이는 뛰어난 테크닉과 탁월한 작곡 실력, 외국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통해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으로 성장 중이다.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나윤선 이후 가장 주목해야 할 한국 재즈 보컬리스트다”라고 전했다. (02)941-1150.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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