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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예술가들, 노래와 그림으로 고 김용균 기린다

등록 2019-02-20 13:58수정 2019-02-20 14:09

김용균씨 기리는 음반 ‘몸의 중심’
23일 저녁 7시 신촌 ‘인디톡’서
음악인 미술인들 참여하는 추모공연
고 김용균씨 추모 공연 포스터.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고 김용균씨 추모 공연 포스터.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를 추모하는 음반과 그림이 나온다. 이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추모 공연도 열린다.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20일 “김용균 노동자를 추모하고 오래 기억하려는 예술가들이 추모 음반과 그림을 만들어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 추모 공연 ‘몸의 중심’은 오는 23일 저녁 7시 서울 신촌 ‘인디톡’에서 열린다. 공연 제목은 정세훈 시인의 노동시집 <몸의 중심>에서 따온 것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한 문화기획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에 문진오, 류금신, 건주, 김가영, 정수민, 경하와 세민, 김민주, 삼각전파사 등 음악가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포크, 전자음악,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추모 뜻을 표현했다. 또 김기호, 김병주, 배인석, 송효섭, 전기학, 정윤희, 천호석 등 7명의 작가가 그림 작업을 했다. 그림 작품은 공연 도중 이야기 발표 형식으로 소개한다.

음반은 시디(CD) 대신 카드형 유에스비(USB) 메모리 형태로 판매한다. 메모리 카드 앞면에 김용균씨의 그림을 새겼다. 디지털 음원은 물론, 가사와 참여 작가들의 그림도 함께 담았다. 음반 구매와 공연 관람 신청은 인터넷 누리집(tuney.kr/jTPnp4)에서 할 수 있다. 음반 제작 실비에 충당하고 남은 수익금은 시민대책위에 투쟁기금으로 전달한다. 음반·공연 문의 010-4255-7893.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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