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선 공개곡 ‘블랙스완’이 93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방탄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블랙스완’이 18일(오전 9시까지) 기준으로 세계 93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케이팝 사상 최다 국가에서 1위다.
지난해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67개국에서 정상을 자치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블랙스완’으로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블랙스완’은 다음 달 21일 발매되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의 수록곡 중 하나로, 지난 17일 오후 6시 앨범 발매에 앞서 먼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이 선 공개곡을 내놓기는 데뷔 이후 처음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블랙스완’은 세계적 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아티스트로서의 고백’을 몽환적인 사운드에 담은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의 곡이다.
해당 곡과 함께 공개된 아트 필름은 이 같은 방탄소년단의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엔(MN) 댄스 컴퍼니와 협업해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블랙스완’의 아트 필름.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인 엠엔 댄스 컴퍼니와 협업.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씨비에스>(CBS)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해 ‘블랙 스완’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2017년과 2018년 출연한 바 있다.
신지민 기자
godjim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