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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맨발의 파격’ 방탄소년단, 미국서 ‘블랙스완’ 첫 무대

등록 2020-01-29 17:21수정 2020-01-29 17:50

미 CBS ‘제임스 코든 쇼’ 출연해 맨발 퍼포먼스
현대 무용 연상시키는 독특한 안무로 눈길
“앞선 그래미 어워드 무대는 모든 게 특별” 소감
사진 제공 Terence Patrick
사진 제공 Terence Patrick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비에스>(CBS) 인기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신곡 ‘블랙 스완’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8일(이하 현지시각) 방영된 코든쇼에서 ‘흑조’를 뜻하는 곡명에 맞게 검은색 의상을 입고 맨발로 나타났다. 무대 역시 어두운 밤 숲 속의 연못처럼 꾸몄다. 이들은 현대 무용을 연상케 하는 안무와 함께 탄탄한 라이브를 들려줬다.

지난 17일 전 세계에 공개된 ‘블랙 스완’은 2월 발매될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수록곡이다. 방탄소년단이 이 곡의 실제 안무를 공개한 것은 이 날 무대가 처음이다. 발매 당시에는 아이돌 그룹 곡으로는 이례적으로 방탄소년단 대신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엔(MN) 댄스 컴퍼니만 등장하는 아트 필름이 공개됐다. 

사진 제공 Terence Patrick
사진 제공 Terence Patrick

방탄소년단은 무대에 앞서 호스트 제임스 코든과 유쾌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도 했다. 제임스 코든이 지난 26일 열린 ‘제 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케이팝 가수 최초로 무대를 꾸민 소감을 묻자 제이홉은 “그 날 밤의 모든 게 특별했다. 진행자 앨리샤 키스가 무대에서 방탄소년단과 케이팝을 언급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 코든은 ‘공연 중간에 안무를 잊어버릴 때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제이홉은 “상관 안 한다”라고 쿨하게 답변했고 진은 “한 번만 더 하게 해 줘”라고 비는 모습을 표현해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제임스 코든이 곧 발매될 새 앨범에 관해 묻자 리더 알엠은 신보 제목 ‘7’을 거론하며 “우리가 데뷔한 지 7년이고, 우리 멤버도 일곱이다. 7은 우리에게 정말 특별한 숫자”라고 설명하며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계속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제임스 코든쇼’ 출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6월 출연해 ‘페이크 러브’ 무대를, 2017년 11월 출연해 ‘디앤에이’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신지민 기자 godji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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