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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아마 백예린의 시대가 열릴 거야’

등록 2020-02-27 17:22수정 2020-02-28 02:35

올해의 음반·최우수 팝 노래 등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에 올라

잔나비·김오키도 각각 2관왕에
백예린의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 한국대중음악상 제공
백예린의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 한국대중음악상 제공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가수 백예린이 올해의 음반 등 3관왕에 오르며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7일 누리집을 통해 백예린이 지난해 3월 발매한 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로 종합 분야인 ‘올해의 음반’과 장르 분야인 ‘최우수 팝 음반’ 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백예린은 이 앨범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최우수 팝 노래’도 수상했다.

권석정 선정위원은 “백예린은 이 음반에 이르러 청자의 영혼을 치유해줄 수 있는 성숙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며 “2019년 가장 빛나는 목소리 백예린과 가장 창의적인 프로듀서 구름이 함께 완성한 이 음반은 한 해를 대표할 만큼의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바야흐로 ‘백예린 시대’의 포문을 여는 음반”이라고 평가했다.

잔나비의 &lt;전설&gt;. 한국대중음악상 제공
잔나비의 <전설>. 한국대중음악상 제공

밴드 잔나비는 정규 2집 <전설>의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모던록 노래’ 트로피를 가져가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작가 선정위원은 “멜로디와 사운드, 가사에서 이문세, 유재하 등이 등장했던 한국 대중음악의 모더니즘 시기의 세련된 서정을 아련하게 소환하되 단순히 복고에만 머물지 않았다”며 “반복과 변주의 적절한 활용으로 최근 듣기 힘든 드라마틱한 순간을 만들어냈고, 작은 오케스트라를 연상케 하는 편곡은 그 순간들의 감정을 아름답게 치장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김오키의 &lt;스피릿 선발대&gt;. 한국대중음악상 제공
김오키의 <스피릿 선발대>. 한국대중음악상 제공

색소폰 연주자이자 프로듀서 김오키도 ‘올해의 음악인’에 선정되는 동시에 정규 9집 <스피릿 선발대>로 ‘최우수 재즈 & 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종합 분야 중 나머지 하나인 올해의 신인 트로피는 알앤비 가수 소금(sogumm)에게 돌아갔다. 황두하 선정위원은 “어눌한 톤으로 멜로디를 뭉개며 그루브를 만들어내는 보컬은 전세계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독창적”이라고 말했다.

소금의 &lt;소 브라이트&gt;(Sobrightttttttt). 한국대중음악상 제공
소금의 <소 브라이트>(Sobrightttttttt). 한국대중음악상 제공

이 밖에 장르 분야에서는 림 킴이 앨범 <제너레아시안>과 싱글 ‘살기’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부문 음반상과 노래상을, 밴드 잠비나이도 정규 3집 <온다>와 동명의 곡으로 ‘최우수 록’ 부문의 음반상과 노래상을 수상했다. 포크 뮤지션 천용성은 앨범 <김일성이 죽던 해>와 타이틀곡 ‘대설주의보’로 ‘최우수 포크’ 부문의 음반상과 노래상을 받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쪽은 애초 이날 오후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누리집에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인기도, 방송 출연 빈도, 판매량 등이 아니라 음악적 성취에만 초점을 맞춰 선정하는 음악상이다. 평론가, 음악방송 피디, 대중음악 기자,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후보와 수상자를 뽑는다. 한국대중음악상 누리집(koreanmusicawards.com)에서 수상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신지민 기자 godji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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