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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있지, 미니 2집 발매…“우리는 그냥 우리가 되고 싶어"

등록 2020-03-09 11:26수정 2020-03-09 11:28

9일 새 앨범 ‘있지 미’ 발표
타이틀 곡 ‘워너비’로 활동
“나는 나대로 소중” 메시지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제공

“작가님이 ‘어떤 가수가 되고 싶니? 롤모델이 누구니?'라고 물어보셨는데요. 멤버들이 ‘저희는 그냥 저희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했어요. 그게 무척 인상 깊으셨다고 해요.”(유나)

그룹 ‘있지(ITZY)’의 신곡 ‘워너비’에는 있지가 한 말이 그대로 나온다. 멤버 유나는 “아이 워너 비 미, 미, 미'(I wanna be me, me, me·나는 내가 되고 싶어)가 좋았다”면서 "있지의 콘셉트를 확실히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있지가 8개월 만에 컴백한다. 9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있지 미(‘IT'z M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워너비'로 활동을 시작한다. 9일 소속사인 제이와이피 엔터테인먼트가 낸 공식 인터뷰에서 리아는 ‘워너비’에 대해 “사운드와 효과가 잘 배치돼 있고 재미있는 요소도 많아서, 무대를 얼마나 멋지게 꾸밀 수 있을지 상상이 가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예지도 “‘워너비'는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곡으로 ‘나는 나이고 싶고, 나는 나대로 소중하다'라는 의미를 강조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듣고 '있지가 더 성장했다'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진심으로 뿌듯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곡은 있지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달라달라'를 쓴 프로듀싱 팀 ‘별들의 전쟁'이 있지에게 준 두 번째 곡이다. ‘달라달라'를 녹음하던 당시 있지와 나눴던 대화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이번 앨범에는 ‘워너비’와 ‘24아워스’ 등 총 7곡이 담겼다.

그렇다면 있지에게 가장 ‘나'다운 때는 언제일까. 있지는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라는 신인다운 답변을 내놨다. “그때가 멤버들끼리 가장 잘 교감하는 순간이에요. 연습을 통해 있지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류진)

있지는 지난해 2월 데뷔해 신인상 10관왕에 올랐다. 특히 ‘달라달라'는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기도 했다.

제이와이피 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이와이피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11월부터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쇼케이스 투어를 열어 해외 팬들과도 만났다. “해외에 계신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쇼케이스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니 더 많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유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있지는 현장 쇼케이스 대신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생중계한다. 타이틀곡 ‘워너비'와 수록곡 ‘24아워스' 무대를 꾸민다.

신지민 기자 godji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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