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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성시경·아이유·태연·볼빨간사춘기…5월 ‘꿀성대’ 컴백, 승자는?

등록 2020-04-30 18:43수정 2020-04-30 18:45

성시경, 정규앨범 발표 전 3일 선공개
태연, 힐링송인 ‘해피’ 4일 발표
아이유, 슈가와 협업한 ‘에잇’ 6일 공개
1인 체제 ‘볼빨간사춘기’, 13일 앨범 발표
3일 신곡 발표하는 성시경. 티브이엔 화면 갈무리
3일 신곡 발표하는 성시경. 티브이엔 화면 갈무리

‘믿고 듣는 가수들’이 돌아온다.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솔로 음원 강자들이 줄줄이 컴백을 알리고 있다. 성시경, 아이유, 태연, 볼빨간 사춘기 등 이른바 가요계 ‘꿀성대’ 4인방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된 5월, 새 노래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긴긴 겨울을 보낸 가요계에도 봄날은 오고 있다.

선두는 성시경이다. 그는 5월3일 새 노래를 발표한다. 성시경은 지난 4월17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어떤 노래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앨범에 들어갈 여러 곡 가운데) 이 계절에 가장 어울릴 만한 곡을 골랐다”고 밝혔다. 이어 “곡을 들려준 사람에게 ‘이 노래 히트할 거야’라는 말은 못 들었지만, ‘너무 예쁜 노래’란 얘기를 들어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곡은 정규앨범을 내기 전 선 공개 형식으로 발표된다. 준비 중인 정규 8집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그의 이번 정규 앨범은 9년여 만이며, 신곡은 지난해 12월 아이유와 함께 부른 ‘첫 겨울이니까’ 이후 다섯달 만이다. 다만, 이달 예정된 단독 콘서트 ‘축가’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을께로 연기됐다.

4일 신곡 ‘해피’를 발표하는 태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4일 신곡 ‘해피’를 발표하는 태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튿날인 4일에는 태연의 신곡 ‘해피’(Happy)가 발표된다. 이 곡은 아르앤비(R&B) 요소를 가미한 팝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며 느끼는 설렘과 행복을 가사에 담은 ‘힐링송’이라고 태연의 소속사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태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영상 플랫폼인 ‘브이(V)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 ‘해피 포 태연’을 진행하며 신곡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6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협업한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6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협업한 신곡을 발표하는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6일에는 아이유가 새 디지털 싱글을 들고 돌아온다. 특히 이번 신곡 ‘에잇’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와 협업으로 탄생해 기대를 모은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이담(EDA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또래 뮤지션으로서의 공감대를 음악에 녹여냈다”며 “이번 곡을 통해 기존에 선보인 스타일과는 다른 느낌의 음악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멤버 우지윤 탈퇴 이후 안지영 1인 체제로 바뀐 볼빨간 사춘기는 13일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를 발표한다. 1인 체제로서는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다. 이에 앞선 7일에는 신곡 ‘나비와 고양이’를 먼저 선보인다. 아이유가 비티에스의 슈가와 협업했다면, 볼빨간 사춘기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백현과 호흡을 맞췄다. ‘나비와 고양이’ 피처링을 백현이 한 것이다. 볼빨간 사춘기 소속사인 쇼파르뮤직은 “백현은 그동안 수지, 소유 등과 협업을 하며 음악 차트 1위를 휩쓰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며 “이번 협업도 좋은 반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왼쪽)과 그룹 엑소의 백현. 쇼파르뮤직 제공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왼쪽)과 그룹 엑소의 백현. 쇼파르뮤직 제공

이처럼 음원 강자들의 컴백 시기가 5월로 맞물린 것은 코로나19와 봄철이라는 계절적 요인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월은 날씨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움직이고 소비 심리 등이 살아나는 계절”이라며 “회사별로 연간 활동 계획을 미리 짜 둔 상황에서 더는 가수들의 활동 계획을 늦출 수 없고,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컴백 시기를 이달로 잡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컴백 전투에서 이들의 음악 말고도, ‘누가 음원 승자가 될 것인가’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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