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부설 기관인 아카데미느티나무에서 2009년부터 시민교육을 맡아온 주은경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원장의 첫 번째 개인전 <나의 다순구미 마을>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참여연대 통인카페& 지하 느티나무홀에서 열린다. 그가 기획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의 학생으로 참여해 10년 동안 그린 그림을 모았다. “그림은 참 좋은 친구다. 그림을 통해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의 삶을 즐기는 삶의 태도를 배웠다.” 오십이 되어 그림을 그렸다는 작가의 말이다. 다순구미는 전라도 사투리로 ‘양지바른’이라는 뜻이다. 작가는 지난 10년 동안 그림이 자신에게 ‘다순구미 마을’이었다고 했다.
전시 수익금은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교육기금으로 기부한다. (02)723-0580.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