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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BTS 리더 RM의 요즘 관심사? 중국 현대미술가 유에민쥔 전시장 방문

등록 2020-12-02 19:07수정 2020-12-02 22:31

지난 29일 한겨레 주최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전 감상
모자를 쓴 채 코트와 청바지 차림으로 전시장을 둘러보는 아르엠의 모습. 기획사 XCI 제공
모자를 쓴 채 코트와 청바지 차림으로 전시장을 둘러보는 아르엠의 모습. 기획사 XCI 제공
아르엠과 중국 현대미술 사이엔 어떤 인연이 있을까?

세계적인 케이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아르엠(RM·본명 김남준·26)이 한겨레신문사가 국내 최초로 마련한 중국 현대 미술가 유에민쥔(58)의 개인전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전시장을 찾았다.

기획사 쪽에 따르면, 아르엠은 일요일인 지난 29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유에민쥔 전시장을 방문해 1시간 정도 출품작을 둘러봤다. 수년 전부터 관심이 가는 전시장을 예고 없이 찾아다니는 것으로 잘 알려진 그는 이날도 모자 쓰고 청바지 입은 차림새로 불쑥 나타나 전시장을 돌아봤다. 이후 아트숍에 들른 그를 알아본 기획사 관계자가 도록과 엽서를 선물로 건네주자 받으면서 직접 서명을 남겼다.

지난 29일 아르엠이 유에민쥔 전시장을 찾아와 엽서에 남긴 서명. 기획사 XCI 제공
지난 29일 아르엠이 유에민쥔 전시장을 찾아와 엽서에 남긴 서명. 기획사 XCI 제공
아르엠은 유에민쥔과 최지만 도예가의 협업 작품으로, 도자기 그릇을 머리에 얹은 채 웃는 남자의 얼굴상인 <잉여가치>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아르엠은 앞서 지난 7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자신의 작업실 사진 배경으로 도자기 그릇을 머리에 얹은 유에민쥔의 <잉여가치(Surplus Value)>를 소장품으로 비치한 광경을 내보이기도 했다.

지난 29일 아르엠이 유에민쥔 전시장을 찾아와 엽서에 남긴 서명.기획사 XCI 제공
지난 29일 아르엠이 유에민쥔 전시장을 찾아와 엽서에 남긴 서명.기획사 XCI 제공
유에민쥔은 2000년대 이후 ‘차이나 아방가르드’(중국 전위미술)의 대표 작가로 꼽힌다. 공산당 정권의 정치적 통제와 자본화 물결 앞에 무기력한 현대 중국인의 자화상을 실없이 웃음 짓는 남자의 얼굴상으로 표현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00년대 이후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하면서 그린 근작들과 조각 40여점을 처음 한국에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로 내년 3월28일까지 열린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지난 7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아르엠과 그의 작업실 모습. 뒤쪽 배경에 도자기 그릇을 머리에 얹은 유에민쥔의 <잉여가치(Surplus Value)>를 소장품으로 비치한 모습이 보인다. 위버스 갈무리
지난 7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아르엠과 그의 작업실 모습. 뒤쪽 배경에 도자기 그릇을 머리에 얹은 유에민쥔의 <잉여가치(Surplus Value)>를 소장품으로 비치한 모습이 보인다. 위버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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