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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주말에 부산 ‘미술품 큰 장터’ 나들이 갈까

등록 2021-05-11 18:13수정 2021-05-12 02:33

‘아트부산 2021’ 13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
‘아트부산 2021’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 2019년 영국 테이트모던 개인전에 등장했던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아트부산 제공
‘아트부산 2021’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 2019년 영국 테이트모던 개인전에 등장했던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아트부산 제공

이번 주말 부산에 큰 미술품 장터(아트페어)가 선다. 지금 미술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주요 현대작가들의 작품 수천여점을 국내외 화랑 110곳이 부스별로 꾸려 보여주고 파는 ‘아트부산 2021’이 13~16일 해운대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린다. 첫날은 초대된 고급우대고객(VIP)한테만 전시장을 개방하며, 일반 관람은 둘째 날인 14일부터 가능하다.

10회째를 맞은 아트부산은 한국화랑협회가 매년 봄과 가을에 서울 코엑스에서 각각 여는 화랑미술제,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와 더불어 국내 주요 미술품 장터로 꼽힌다. 특히 이번 행사에 대한 미술품 시장 상인들의 기대가 크다. 지난 3~4월 열린 화랑미술제와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인파가 몰렸던 분위기를 이어가는데다, 세계 미술시장에서 이름난 미국과 유럽의 수준급 화랑 관계자들이 상당수 찾아오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의 타데우스 로파크 갤러리와 필러 코리아스, 독일 베를린의 페레스 프로젝트와 에스터 시퍼 갤러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커먼웰스 앤드 카운슬 등이 게오르크 바젤리츠, 앤터니 곰리 등 거장의 근작들을 갖고 참여한다. 국내에선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조현화랑 등 중견 화랑들이 단색조 회화를 비롯한 국내 원로·중견작가 작품들을 들고 참가한다.

특별전에선 요즘 세계 미술계에서 각광받는 덴마크 출신 스타 작가 올라푸르 엘리아손의 근작을 선보인다. 다색 그림자를 벽면에 비추는 얼개의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작품 <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다. 2019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 개인전에서 호평을 받았던 수작이라 어떻게 재현될지 관심을 모은다. 국내 젊은 작가 10명을 소개하는 전시 ‘아트 악센트’, 컬렉터 소장전, 미술시장 관계자들과의 대담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입장권 2만원. (051)757-3530.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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