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국내외 아동들을 지원하며 나눔문화 확산과 아동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방송인 박경림씨와 ‘2021 이리이리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아동을 위한 온라인 경매'로 진행된다. 박경림씨의 사회로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라이브 커머스 앱 그립(Grip)에서 안정환, 이혜원, 정재승 등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를 비롯해 가수 스트레이 키즈, 배우 이제훈, 가수 겸 배우 장나라, 농구선수 허웅, 전북현대모터스 FC 등 다양한 셀럽 및 스포츠단이 ‘아동을 위한 경매’를 위해 기증한 애장품을 판매한다.
행사 중 최고 금액을 낙찰한 후원자에게는 박경림과의 식사자리가 마련되며, 수익금 전액은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경림씨는 2006년 12월 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 캠페인 스마일 어게인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국제어린이마라톤과 신생아살리기 캠페인 참가 및 각종 캠페인 홍보 영상 내레이션을 맡아 목소리 재능기부에 동참해왔다. 또한 지난해 발족한 3천만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위촉돼 필란트로피스트 50여명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이 박경림씨와 함께 바자회를 주최하며 ‘사서 기쁘고 나눔으로 도움을 줘 기쁘다’는 1석 2조 바자회라는 의미로 이리이리바자회가 시작됐으며, 기업의 물품 협찬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지금까지 6번 바자회에 5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수익금 약 2억3천만원은 국내외 아동보호 활동기금으로 사용됐다.
바자회 수익금 중에는 아프리카 여자어린이 교육을 지원하는 스쿨미 캠페인에 사용돼 코트디부아르 아조페 지역 학교가 문을 열기도 했다. 강원도 정선 별빛달빛지역아동센터 건립도 지원해 도서산간지역 아동들의 학습·놀이 공간 및 방과 후 안전한 쉼터를 제공했다. 학대피해 아동을 위해서도 사용됐다. 피해 아동들이 안정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쉼터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심리치료를 위한 시설 및 교구, 체험활동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