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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시기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사회통합의 출발점”

등록 2021-12-15 11:06수정 2021-12-15 11:10

밀알복지재단
후원자들의 사랑이 담긴 지원으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게 된 준규는 이제 목을 움직여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후원자들의 사랑이 담긴 지원으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게 된 준규는 이제 목을 움직여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밀알복지재단 제공

“우리 가정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뇌병변 1급과 뇌전증이 있는 9개월 아기 환규를 두고 아빠는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환규를 홀로 돌보는 할머니의 힘만으로는 치료는커녕 생계를 이어가는 것조차 버거웠다.

환규의 안타까운 사연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후원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목을 가누지 못했던 환규는 꾸준한 재활치료로 이젠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됐고, 물을 보며 ‘무야’라고 표현하는 등 언어능력도 향상됐다. 또 기립훈련 보조기기도 지원받아 혼자 일어서는 훈련도 할 수 있게 됐다. 할머니와 환규는 언젠가 스스로 걷는 날이 오길 기대하며 매일 재활치료에 힘쓰고 있다.

“퇴원하는 날 환규를 끌어안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감사했어요.” 할머니는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고 전하며 환규를 위해 사랑을 보내준 모든 후원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2005년부터 저소득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재활치료와 의약품, 의료장비, 정기검진비 등 지속적으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조기치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기적절한 치료만으로 장애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아동 3100여명(2020년 12월 기준)에게 의료비를 지원한 재단은 수술비나 재활치료비 외에 의료소모품이나 휠체어 등 의료보장구가 필요한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장애아동과 후원자를 연결해 아동은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 후원자에게는 정기적으로 성장발달보고서 등을 제공해 나눔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밀알복지재단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는 ‘결연하길, 참 잘했다’ 캠페인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꼭 필요한 치료마저 중단될 위기에 처한 국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지원이 시급한 국내 저소득 장애아동에게 필요한 정기검진비, 의약품비, 의료소모품비, 재활치료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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