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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공개…연내 출시

등록 2021-08-19 10:29수정 2021-08-20 02:46

가격은 미정
‘제네시스 GV60’ 앞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V60’ 앞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급 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전기차 전용 뼈대를 활용해 만든 차량) GV60 내·외관을 19일 공개했다.

GV60은 차 천장이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쿠페형의 크로스오버(CUV·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특성을 혼합한 자동차) 모양을 갖췄다. 전반적으로 둥글둥글한 곡선을 적용해 자동차의 볼륨감을 부각했다.

차 앞쪽엔 제네시스 브랜드 특징인 두 줄이 그어진 전조등(헤드램프)과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 로고(앰블럼)를 부착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룸 덮개인 후드(보닛)와 펜더(자동차 옆쪽 철판)를 하나로 연결해 전기차만의 매끄러움을 강조했다.

차 아래쪽엔 21인치 휠을 달고 운전자가 다가가면 문손잡이가 자동으로 올라오는 기능을 넣어 잘 달리는 첨단 차량이라는 점을 표현했다. 실내엔 동글동글한 공처럼 생긴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를 장착해 시동을 껐을 땐 무드 조명으로, 시동을 걸었을 때는 변속 조작을 할 수 있게 했다. 이 장치는 단순 디자인을 위한 게 아니라 운전자가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고 교감하는 기능을 한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GV60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제네시스 GV60’ 뒷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V60’ 뒷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V60’ 실내.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V60’ 실내.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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