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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운전자동화 가늠자 ‘한국형 자율차 등급’ 내년에 나온다

등록 2021-11-16 14:42수정 2021-11-17 02:39

국가표준 제정작업 착수…지금까진 미국 등급 차용

자율주행 수준에 따라 부여되는 한국형 등급이 조만간 나온다. 현재까지는 대체로 미국이 정한 표준과 등급을 사용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6일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레벨(수준)의 표준 개발을 완료하고 국가표준(KS)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선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안은 차량과 사물통신(V2X)을 통해 주고받는 위치와 속도 등의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한 게 뼈대다. 현재 서울, 세종, 대구 등 자율차 실증단지에서 실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함께 개발된 자율차 레벨 표준안은 지난 9월 국제표준(ISO)으로 발간된 레벨 표준을 토대로 마련됐다. 이 표준안은 차량의 운전자동화 시스템의 수준에 따라 레벨0(운전자동화 없음)에서 레벨5(완전 운전자동화)까지 모두 6단계로 구분한다. 그간 국내 자동차업계와 학계에선 주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표준을 사용해 왔다.

국표원은 이 두 표준안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 내에 국가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나아가 오는 2023년까지 자율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가상공간에서 시험·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자율주행 데이터·레벨 등 자율차 상용화를 지원하는 핵심 표준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자율차 국제표준을 선점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하도록 산학연의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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