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를 인수한 KG그룹 곽재선 회장이 지난 7월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신차 토레스 언론공개 행사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케이지(KG)그룹 곽재선 회장이 쌍용차 대표이사가 됐다.
쌍용차는 29일 대표이사를 예병태 전 사장에서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관리인(전무)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예 전 사장은 지난해 4월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사장직에서 사퇴한 뒤 경영에서 손을 뗐지만, 그동안 등기상으로는 대표이사로 남아있었다.
곽 회장은 정 관리인과 공동대표를 맡아 쌍용차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쌍용차는 다음달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계획이다. 법원이 회생 종결 결정을 내리면, 쌍용차는 1년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한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