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계열부품회사인 카스코(옛 기아정기)는 창원에 유압식 자동차제동장치(CBS)를 만드는 새공장을 오는 8월 완공해, 현재 연산 150만대 수준인 제동장치 생산능력을 250만대로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카스코는 제동장치 새공장 건설에 약 500억원을 들이고, 기존 생산라인의 자동화와 시설개보수 등에도 내년까지 1천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다. 카스코는 현재 창원의 5만8천여평 부지에 제동장치와 파워펌프 등을 생산하는 3개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6월 카스코의 지분 38%를 인수한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카스코의 생산시스템과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첨단 연구개발시스템을 갖춘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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