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한국 자동차 생산 지난해 376만대…3년 연속 세계 5위

등록 2023-03-02 15:26수정 2023-03-02 17:10

3년 연속 5위 기록
중국, 2702만대로 1위
자동차 수출 부두의 모습. 연합뉴스
자동차 수출 부두의 모습. 연합뉴스
우리나라가 3년 연속 자동차 생산량 세계 5위를 기록했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내놓은 ‘2022년 세계 자동차 생산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8497만대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국내 생산량은 376만대로 8.5% 늘었다. 2016부터 6년 연속 감소하다가 2020년 상승세로 돌아선 뒤 3년 연속 세계 5위를 유지했다.

1~3위는 중국, 미국, 일본으로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52.8%를 차지했다. 중국은 14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중국 생산량은 내수 회복을 바탕으로 3.6% 증가한 2702만대에 달했다. 수출도 첫 30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은 1002만대로 9.4% 늘었다.

일본은 738만5천만대로 0.2% 감소했다. 일본은 4년 연속 생산량이 줄었다. 10위권 국가 가운데 생산량이 준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협회는 “일본은 반도체 칩 부족 지속으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된 탓에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545만6천대로 24.1% 늘며 4위를 지켰다. 인도는 2021년 내수 판매량 증가 덕에 생산량이 29.6% 늘며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인도 내수 판매량은 472만5천대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억눌렸던 수요가 되살아나고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된 결과로 분석됐다.

5~7위를 기록한 한국·독일·멕시코는 각각 300만대 수준에 그쳤다. 6위 독일 생산량은 374만3천대로, 2017년 이후 5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9.2% 증가했고, 7위 멕시코는 347만대로 10.8% 늘었다. 이어 브라질, 스페인, 태국이 8∼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생산량 가운데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생산 비중은 중국이 26.1%로 가장 높았고, 독일(25.4%), 스페인(12.1%), 한국(10.5%)이 뒤를 이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현대차 사장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사람 1.

현대차 사장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사람

‘한국판 심즈’ 크래프톤 인조이 직접 해보니…“서울 풍경 실감 나네” 2.

‘한국판 심즈’ 크래프톤 인조이 직접 해보니…“서울 풍경 실감 나네”

트럼프 2기 ‘전기차 보조금’ 파고…LG엔솔 주가 12% 폭락 3.

트럼프 2기 ‘전기차 보조금’ 파고…LG엔솔 주가 12% 폭락

이차전지주 폭락…“바이든 IRA법 이전 주가로 돌아가” 4.

이차전지주 폭락…“바이든 IRA법 이전 주가로 돌아가”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2∼7.8%로 인하…배달비는 올렸다 5.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2∼7.8%로 인하…배달비는 올렸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