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3일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 3년 만에 선보이는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새 차에 대해 “중형차 급에 준하는 신기술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하고, 국내 준중형 시장 고객의 기대를 충족할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처음으로 차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했다”고 밝혔다. 고강성 경량 차체와 준중형 최초의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적용했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탑재했다.
현대차의 첨단 기술들도 적용됐다. ‘디지털 키 2 터치’로 스마트폰 차량제어와 공유 범위를 안드로이드폰에 더해 아이폰까지 확대했고, 주행상황을 녹화하는 빌트인 고해상 기록장치 ‘빌트인 캠’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가솔린 1.6 스마트 모델은 1960만원, 모던은 2256만원, 인스퍼레이션은 2671만원부터 시작한다. 엘피아이(LPI) 1.6 스마트 모델은 2099만원, 모던은 2394만원, 인스퍼레이션은 2797만원부터, 하이브리드 1.6 스마트 모델은 2578만원, 모던은 2820만원, 인스퍼레이션은 3203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젊은 감각을 지닌 고객층 모두를 만족하게 할 차다. 중형차 급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차급을 뛰어넘은 이동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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