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7월 부분파업에 따른 자동차 생산차질로 지엠대우에게 ‘월간 판매순위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내수 중형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SM5가 부동의 1위였던 쏘나타를 앞질렀다.
현대차는 지난달 자동차판매가 국외공장을 포함해 모두 10만39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지난달에 전체 근무일수 가운데 단 하루만 정상근무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지엠대우는 월간 실적으로는 사상최대인 13만6554대를 판매해, 현대차를 앞질렀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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