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에 4억달러 투자, 6번째 국외 생산기지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이 1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 러시아 공장 건설 협력에 관한 투자의향서 조인식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투자의향서에서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4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10만대 생산 규모의 완성차 조립공장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러시아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의 6번째 국외 완성차 생산기지가 된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러시아에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한 뒤 9월부터는 3개월 연속 현지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사진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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