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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새차의 계절’

등록 2008-05-21 18:40

왼쪽부터 제네시스 ‘쿠페’, 기아 ‘소울’. 지엠대우 ‘L4X’
왼쪽부터 제네시스 ‘쿠페’, 기아 ‘소울’. 지엠대우 ‘L4X’
제네시스 쿠페 등 출시 채비
새차를 살 계획을 잡고 있는 사람이라면 올해 하반기에 잇따라 나올 예정인 신차를 눈여겨 볼만하다.

가장 빨리 나올 차는 7월 출시가 예정돼 있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다.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다. 3800㏄와 2000㏄ 엔진의 두가지 모델로 생산될 예정이며, 3.8 모델의 경우는 최고출력이 300마력에 이르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5초밖에 걸리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기아차는 9~10월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인 소울을 내놓는다. 차량 뒷부분이 각진 독특한 스타일로 이미 여러번의 모터쇼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차량이다. 실제 차량은 어떻게 나올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콘셉트카의 경우는 1600㏄ 용량의 휘발유와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지엠대우는 올 하반기 대형 세단 ‘L4X’를 출시한다. 실패에 가까운 판매 실적을 보였던 스테이츠맨의 철수 이후 오랜만에 출시하는 대형 세단이다. 후륜구동 방식의 프리미엄 대형세단을 표방하고 있다.

5단 자동변속기와 3600㏄ 6기통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 준중형 라세티의 후속 모델도 하반기에 출시한다. 라세티보다 차도 커지고 성능과 편의시설 등도 많이 개량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엠대우는 또 하반기에 윈스톰의 내장을 고급스럽게 만들고 성능도 보강한 ‘윈스톰 맥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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