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정부 ‘협력사 신속지원’ 기준 완화 검토

등록 2009-01-12 19:22

정부가 쌍용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해 좀더 완화된 ‘패스트트랙’(중소기업 신속지원 프로그램) 기준의 적용을 검토하는 등 금융·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12일 “쌍용차 협력업체들은 일반적인 중소기업과 달리 예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되,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금 지원의 기준인 유동성이나 재정상태 잣대를 덜 엄격하게 적용해, 자금난을 줄여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패스트트랙은 기업의 재무상황 등을 평가해 등급에 따라 에이(A)등급과 비(B)등급은 유동성 지원을 해주고 시(C)등급은 워크아웃을, 디(D)등급은 퇴출시키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또 금융기관이 쌍용차에 대해 ‘상생협력 자금’을 지원하면, 쌍용차가 이 자금을 부품업체에 다시 지원하는 방식으로 자금난을 덜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쌍용차 하청업체가 법정관리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용 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재판장 고영한)는 지난 9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에 대해 12일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 결정을 내렸다. 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이란 법원의 회생절차개시 여부 결정 전까지 채무자나 채권자가 채무자의 자산을 처분하거나 빼돌리지 못하도록 동결하는 조처다.

이용인 박현철 기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