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레드닷 디자인상’

기아자동차 ‘쏘울(SOUL)’

세계 3대 디자인상
한국차 최초로 수상

기아자동차는 ‘쏘울(SOUL·사진)’이 국내 자동차로는 처음으로 ‘200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자동차제품 디자인 분야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상’ 및 ‘IDEA 디자인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레드닷 디자인 수상작들은 ‘레드닷 인증마크’를 홍보 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모두 49개 나라에서 3230개의 후보가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경합을 벌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잘 담아낸 쏘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디자인을 미래 핵심 가치로 정한 회사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