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계방향으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 640, 포르셰 카레라GT_2, 아우디 R8_1, 로터스 엑시지S
‘2009 서울오토살롱’…7월 2일부터 코엑스 전시
다음달 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오토살롱’에 나타날 슈퍼카들의 일부가 미리 공개됐다. 수입차 포털사이트 바보드림이 선보이는 이 슈퍼카들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3~4초에 불과하다. 날렵하고 늘씬한 치타처럼, 명성에 걸맞게 잘 빠진 모양새다. 평생 내 차로 소유할 일은 없겠지만, 나도 모르게 손을 뻗쳐 만져보고 싶은 차들이다.
‘괴력의 자동차’라 불리는 람보르기니의 무르시엘라고 LP640과 가야드로 LP560은 제로백이 3.4~3.7초, 최고 속도가 325~330㎞/h에 이른다. 포르셰의 카레라GT는 1500대 한정제작된 차량.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등장해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진 초경량 스포츠카 로터스의 ‘엑시지S’는 어릴 적 공상과학만화에서 빠져나온 듯하다. 이 밖에 슈퍼카 시장에 처음 등장하는 아우디의 R8, 페라리 575M 마라넬로 등도 눈길을 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사진 오토살롱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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