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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스포츠카에서 경차까지 줄줄이 부릉~ 부릉

등록 2010-10-14 11:38

2.0리터로 업그레이드 한 SM3
2.0리터로 업그레이드 한 SM3
[하니스페셜] 미리 보는 국산 신차/

스피드 매니아들이 이제나 저제나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는 차가 있습니다. 바로 벨로스터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올 연말 안에 나올 차 중에서 가장 많이 돌아다니며 화제를 뿌리는 것이 벨로스터죠. 현대차가 연말 안에 내놓겠다고 하면서 오래 전에 컨셉트카 디자인도 공개한 상태입니다.

벨로스터
벨로스터

▶눈 빠지는 스피드 매니아

벨로스터가 왜 관심을 모을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하는 스포츠카는 투스카니와 제네시스 쿠페입니다. 준중형 스포츠카의 맥은 투스카니에서 바로 이 벨로스터로 이어집니다.게다가 지금까지 나온 어떤 스포츠카보다 디자인이 뛰어납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스포츠성’을 제대로 받쳐줄 동력 성능을 갖추었는가 하는 것이죠. 현대 쪽에선 1.6GDI 엔진을 장착할 것이

라는 정도인데 이 경우 기대한 만큼 성능을 갖춘다고 하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본격 스포츠카를 고대하는 쪽에서는 175마력의 터

보엔진이 달린 모델을 기대합니다. 상당한 성능이죠. 상상 영역에 속하기는 하지만 미국에 시판할 쏘나타에 장착하는 2.0터보를

기대하는 쪽도 있습니다.

 현대가 연내 출시하는 또 다른 차는 그랜저 후속 HG입니다. K7이 나온 뒤 줄곧 준대형차에서 밀리던 현대가 자존심 회복을 벼

르는 차입니다.

코란도C,아베오
코란도C,아베오

▶국내 첫 핫해치 컨셉

 지금까지 알려진 HG의 추정 모습을 보면 명예 회복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전체적으로 흐르는 선이 유연하고 준대형의 품위를 잃지 않는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에쿠스에 장착된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엔진은 2.4GDI를 베이스로 3.0GDI, 3.5 또는 3.8GDI 엔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얼마나 높아질 것인가도 눈여겨 볼 대목입니다.

지엠대우는 이미 출시한 알페온을 필두로 앞으로 1년 이내에 8개 새 모델을 국내시장에 내놓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주목되는 모델은 글로벌 신차 시보레 아베오와 올란드입니다. 아베오는 젠트라 후속 모델이지만 크게 달라집니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핫해치’(고성능 해치백)라는 컨셉으로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신 엔진제어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디젤엔진과 4기통 가솔린엔진을 장착할 계획입니다. 고성능 핫해치로 자리매김을 할 경우 폴크스바겐 골프나 푸조, 포르테 해치백 등과 경쟁상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7인승 다목적차(MPV) 시보레 올란도는 지엠의 유럽전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라세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준중형’ MPV여서 국내에선 카렌스급에 속합니다. 수요는 있되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카렌스급의 MPV 시장에 활력을 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장막을 두르고 로드테스트 중인 아베오.강성환 카페테리아 객원기자
위장막을 두르고 로드테스트 중인 아베오.강성환 카페테리아 객원기자

▶SUV 전통 명가 견인차

쌍용차는 이미 소형 SUV 코란도C를 양산단계까지 완성시켜 일부 유럽시장에 수출까지 하면서도 국내에는 아직 출시하지 못했습니다. 빠르면 11월 초 정도 소량이나마 내놓으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코란도C는 모터쇼 등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예상외로 엔진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트윈터보 방식 2.0 엔진의 경우 최대출력이 181마력에 최대토크가 36.7kg.m, 2.2 엔진의 경우 최대출격 224마력, 최대토크가 50.1kg.m입니다. 이 정도면 컴팩트 SUV시장에서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스포티지R나 투싼ix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죠. 쌍용차는 인도 마힌드라와의 인수협상이 진전되면 재고를 확보해 국내에 바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K7, K5 등으로 연속 히트를 친 기아차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모닝 후속차를 내놓을 예정인데 최근 차체를 가린 채 테스트하러 돌아다니는 차가 가끔 눈에 띕니다.르노삼성은 SM3 2.0리터 모델을 출시해 신형 아반떼와 본격 경쟁할 채비를 갖춘데 이어 다음 신차로 SM7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 중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고 르노 플랫폼 기반이지만 거의 신차를 만드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이홍동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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