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국민차 쏘나타 올해도 ‘씽씽’

등록 2010-12-30 08:14수정 2010-12-30 08:27

쏘나타
쏘나타
11개월 동안 12만대 넘어
수입차 선두는 벤츠 E300
2010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강호동이냐, 유재석이냐. 올해도 변함없다. 연말 방송사 연예대상 트로피를 가져갈 후보군은 몇년째 변하지도 않는다. 새로운 ‘별’이 등장하지 않아서다. 올해 자동차 시장도 비슷했다. 케이(K)5 등 걸출한 신차가 출시됐지만 ‘별 중의 별’이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2010년 가장 많이 팔린 차의 영광은 지난해에 이어 쏘나타가 가져갔다.

국산 자동차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다. 지난 1~11월 기준으로 총 12만5536대가 팔렸다. 지난달까지 쏘나타가 올해 내수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비중은 11.4%로, 2위인 기아차의 뉴모닝(8.4%)을 한참 앞선다. 지난해 9월 신형 와이에프(YF) 모델을 출시한 뒤 기존 엔에프(NF) 모델과 합쳐 총 14만6326대를 판매하면서 내수 1위를 차지했던 ‘국민차’로서의 인기를 올해도 이어간 셈이다.

쏘나타가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1% 초저금리 할부’라는 파격적인 할인 프로그램이 톡톡히 한몫을 했다. 지난 4월 말 출시된 기아차 케이(K)5의 선전에 밀려 월 판매량 1위 자리를 잠시 내주자, 현대차는 9월부터 할인폭이 무려 167만원이나 되는 할부 조건을 내걸었고 이에 힘입어 월 1만대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었다.

케이(K)5는 지난달까지 4만8925대가 팔려 전체 판매순위 6위를 기록중이다. 쏘나타, 뉴에스엠(SM)5, 케이(K)5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간판스타를 내세운 중형차급은 올해 전체 내수시장 판매량(132만7023대)의 21.8%(28만9346대)를 차지하며 차급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이(E)300
메르세데스-벤츠의 이(E)300
수입차 부문에서는 다소 변화가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이(E)300(위 사진)이 지난해 1위였던 베엠베(BMW)의 5시리즈를 밀어내고 올해 선두 자리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9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E)300은 올해 1~11월 5663대가 팔렸다. 6970만원과 8220만원이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300은 수입차 모델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5000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대 기록은 2008년 혼다 어코드의 4948대였다. 베엠베의 6세대 5시리즈인 528이 지난 4월 출시 이후 4793대 판매량을 올리며 거세게 추격하고 있지만, 한 달 안에 역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는 베엠베의 5세대 시리즈인 528i(3098대)였다. 베엠베는 베스트셀링차에서는 벤츠에 밀렸지만, 지난달까지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에서는 시장점유율 18.75%로 벤츠(17.67%)를 앞서고 있다.

한편 29일 에스케이(SK)엔카는 올해 인기를 끈 중고차로 르노삼성의 에스엠(SM)5, 현대차의 스타렉스와 에쿠스가 각각 1~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에스케이엔카 누리집에 1~12월 등록된 중고차 매물을 기준으로 집계한 순위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연평도 주민 도운 찜질방 ‘경영난’
“중 대함 미사일 수년내 실전 배치”
돌아온 영구 '라스트 갓파더', 예매사이트 석권 ‘1위’
“북 도발 부른 연평도 포격훈련, 통상훈련 아니었다”
용산참사 합의 1년…빈대떡 장사나선 권명숙씨
MB “6자회담 통해 북핵폐기”…‘북핵 협상서 고립될라’ 우려 반영
대법 “국정원 급여는 배우자에게도 비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