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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그랜저 돌풍’ 준대형차 판매기록 깬다

등록 2011-08-07 20:36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
‘올뉴에스엠7’ 합세 땐 연 10만2500대 기록 이달중 깰듯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사진) 돌풍에 힘입어 올해 준대형차 시장이 이달 중 최다 판매 기록을 깰 전망이다.

7일 자동차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에서 준대형차는 모두 9만9802대가 팔렸다. 이는 역대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2007년의 10만2567대에 견주면 불과 2765대 모자라는 수준이다. 올해 월평균 준대형차 판매 실적이 1만4000대를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중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준대형차 판매량은 2007년 같은 기간(6만760대)에 견줘 64.2%나 늘었다.

업계에서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준대형차 판매량이 17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준대형차 판매 시장을 키운 데는 무엇보다 그랜저의 역할이 컸다. 그랜저는 올들어 7월까지 모두 7만957대가 팔려 준대형차 시장에서 7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의 그랜저에 이어 르노삼성이 이달 중순부터 7년만에 선보인 에스엠(SM)7의 풀체인지 모델인 올뉴에스엠7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면 준대형차 판매 실적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준대형 신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연비 개선을 주요한 이유로 거론한다. 지디아이(GDi·가솔린 직분사 방식) 엔진을 단 현대차 그랜저 2.4ℓ와 기아차 케이(K)7 3.0ℓ급의 경우 연비가 각각 12.8㎞/ℓ와 11.6㎞/ℓ로 중형차 연비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최근 올뉴에스엠7의 연비를 11㎞/ℓ(2.5ℓ급)로 높인 르노삼성 관계자는 “신차 개발 단계에서 생활연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공을 가장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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