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2009년형 SM5
2009~2013년 생산된 르노삼성자동차의 에스엠(SM)5 승용차 16만여대가 시동 꺼짐 현상으로 시정 조치(리콜)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지난 2009년 10월28일부터 2013년 5월2일까지 생산된 에스엠5 휘발유·LPLi 16만1700대가 시정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이 점화 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 내부 핀의 접촉 불량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분당 회전수(RPM)가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4년 4월28일부터 르노삼성 직영 서비스점과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수리 내용은 해당 커넥터를 제거한 뒤 점화 코일 배선과 엔진 배선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 전에 차량 소유자가 이 결함을 스스로 발견해 수리한 경우엔 르노삼성에 수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이번 시정 조치와 관련해 르노삼성은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 방법을 알리며, 궁금한 점은 르노삼성 고객센터(080-300-3003)로 문의하면 된다. 차량 결함이나 시정 조치와 관련해 궁금한 점은 국토부의 ‘자동차결함신고센터’(car.go.kr, 080-357-2500)에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시정 조치 차량 소유자에게 문자와 전자우편으로 이 사실을 알린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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