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3 2만4103대 리콜…뒤쪽 반사기 무상수리

르노삼성자동차 에스엠(SM)3의 후부 반사기(뒤쪽 반사장치)가 시정(리콜)된다. 국토부는 2일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작·판매한 후부 반사기가 ‘자동차 부품 안전 기준’에 부적합해 시정한다고 밝혔다. 시정 대상은 2013년 3월1일부터 2014년 4월30일 사이에 르노삼성차에서 제작·판매한 에스엠3용 후부 반사기로 승용차 2만4103대와 수리용 부품 80개다. 에스엠3 차량 뒤쪽 범퍼에 장착된 이들 후부 반사기는 빛 반사율이 부족해 밤에 뒤쪽에서 달리는 운전자가 에스엠3 차량을 인식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해당 부품이 사용된 자동차 소유자나 부품 소유자는 2일부터 르노삼성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후부 반사기를 교환받을 수 있다. 에스엠3의 후부 반사기는 2013년 5월 ‘자동차부품 자기인증제도’를 시행한 뒤 첫번째 실시한 자기인증적합 조사에서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김규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