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3년 말 출시된 제네시스 차량 타이어에서 소음과 마모가 발생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무상교체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제가 된 차종은 제네시스 G380, G330 가운데 한국타이어 노블2 타이어 18인치, 19인치를 장착해 출고된 제품이다. 국내에서만 4만3000대가 팔렸다. 해당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는 가까운 현대차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무상으로 타이어를 교환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국타이어 장착 차량에 대해 불만이 제기됐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지로 수출된 차량 타이어도 무상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달 초 출시된 2015년형 제네시스부터는 한국타이어 대신 수입산 타이어를 장착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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