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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기아·현대차, 초기품질 평가서 2·4위

등록 2015-06-18 20:18

미국 제이디파워, 33개 브랜드 비교
지난해 4·6위보다 만족도 높아져
기아자동차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품질 조사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아차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5 초기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세계 33개 브랜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포르쉐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현대차는 영국의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에 이어 네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5위는 일본의 인피니티였으며,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는 가장 낮은 순위였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실시된 이번 조사는 2015년형 신차를 구매하거나 장기임대(리스)한 지 3개월이 지난 소비자 8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량 100대당 발생하는 불만 건수를 점수화하기 때문에,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는 높아진다.

제이디파워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한국 자동차의 품질 향상에 주목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현대·기아차 순위는 각각 4위와 6위였다. 기아차는 지난해 100대당 106건의 불만이 제기됐으나 올해는 86건에 불과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94건과 비슷한 95건의 불만이 보고됐다. 올해 한국차 브랜드는 100대당 평균 90건의 불만이 제기됐는데, 이는 유럽(113건)이나 일본(114건), 미국(114건) 브랜드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것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독일의 베엠베는 100대당 99건의 불만이 나와 6위를 차지했으며, 벤츠 111건(14위), 아우디 115건(16위), 폴크스바겐 123건(24위)의 불만이 제기됐다.

제이디파워는 각 차종별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도 공개했다. 현대차 엑센트(소형차)와 투싼(소형 스포츠실용차), 기아차 쏘렌토(중형 스포츠실용차)와 쏘울(컴팩트 다목적차량)은 각 부문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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