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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저유가 바람 타고 대형 SUV 신차 쏟아진다

등록 2016-02-17 20:06

기아차 이어 도요타·닛산 가세
볼보는 6월에 ‘올 뉴 XC90’ 예정
저유가 바람을 타고 덩치 큰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상 배기량 2000㏄ 이상 차량을 대형 승용차로 분류한다.

아르엑스(RX)
아르엑스(RX)

한국토요타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의 스포츠실용차인 4세대 ‘아르엑스(R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RX450h’와 가솔린 차량 ‘RX350’ 두 가지로 나뉜다. 렉서스는 지난 1998년 북미시장에서 첫번째 아르엑스 모델을 선보였다.

회사 쪽은 “기존 모델보다 길이(전장)와 앞뒤 바퀴 간 거리(축거)를 각각 120㎜, 50㎜ 늘리는 등 뒷좌석 공간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두 모델 모두 V6 3500㏄ 가솔린 직분사(연료와 산소를 연소시키는 부위인 실린더 안에 연료를 직접 분사) 엔진이 장착됐으며, 감속 등 주행 조건에 따라 포트분사(실린더 밖에서 연료 분사) 방식을 사용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가격은 RX450h가 7610만~8600만원이며, RX350은 8070만원이다.

패스파인더
패스파인더
한국닛산도 이날부터 2016년형 ‘패스파인더’ 판매를 시작한다. 패스파인더는 1980년대 닛산이 미국 스포츠실용차 시장을 타깃으로 내놓은 차량이다. 개소세 인하분이 반영된 가격은 5240만원이다. 앞서 기아자동차는 국산 스포츠실용차 가운데 가장 높은 사양인 ‘모하비’를 부분 변경한 ‘더 뉴 모하비’를 내놓았다. 가격은 4025만~4680만원이다.

볼보코리아는 볼보가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XC90의 두 번째 완전변경 모델인 ‘올 뉴 XC90’을 오는 6월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출시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영국 시장에서의 최저가는 4만6250파운드(약 8108만원)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대형 스포츠실용차의 경우 무엇보다 공간 활용성이 커야 상품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내부 공간은 보통 탑승자 5명을 기준으로 설계하지만 ‘7인승’ 등을 붙이는 건 그만큼 공간이 넓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전문 온라인매체 <글로벌오토뉴스>의 채영석 국장은 “중형 세단을 타던 소비자들이 고급 세단에 견줘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공간이 넓은 대형 스포츠실용차를 구매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며 “자동차 업체들로서는 세단보다 스포츠실용차가 수익률이 좋기 때문에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사진 각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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